각종 지표 상승 “주택 수급 안정세 기대”
각종 지표 상승 “주택 수급 안정세 기대”
  • 박진철
  • 승인 2011.10.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 건설·공급 증가 … 전세금 상승세 둔화
 
 
  주택 건설과 공급에 관련한 지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앞으로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9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인허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7.9%(3년 평균대비 83.8%), 착공은 전월 대비 16.7%,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전년 동월 대비 167.8%(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23일 밝혔다.
 
  한편, 올해 7월부터 큰 폭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금은 9월 셋째 주 이후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점차 마무리되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8.18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4,251호(수도권 1만8,856호, 지방 2만5,395호)로 집계됐으며,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531호, 아파트 외 1만5,720호, 주체별로는 공공 4,310호, 민간 3만9,941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07.9%(3년 평균 대비 83.8%), 수도권 71.3%(52.4%), 지방 147.1%(117.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963호(수도권 1만2,808호, 지방 1만9,155호)로서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6,055호, 아파트 외 1만5,908호, 주체별로는 공공 3,721호, 민간 2만8,242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 16.7%, 수도권 6.0%, 지방 25.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5,590호(수도권 1만3,368호, 지방 1만2,222호)이며,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3,903호, 아파트 외 1만1,687호, 주체별로는 공공 5,078호, 민간 2만512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적으로 2.6% 감소한 것이나, 지방은 3.7%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7.8% 감소했으나, 서울은 24.8%로 많이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4,346호(수도권 1만1,484호, 지방 1만2,862호)이며, 유형별로는 분양 1만8,249호, 임대 2,810호, 조합 3,287호, 주체별로는 공공 5,869호, 민간 1만8,477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67.8%(3년 평균 대비 21.3%), 수도권 270.7%(8.0%), 지방 114.7%(36.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또한, 수도권의 매입 임대 세제 지원 요건 추가 완화, 임대사업자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10월 14일부터 시행되면서 임대사업자 증가, 주택거래 회복, 미분양주택 감소 등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박진철기자/jcpark@kmj.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