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건설기계 특수강 경기회복 한 몫
日, 건설기계 특수강 경기회복 한 몫
  • 곽종헌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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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특수강봉강 150만톤·보통강 후판 60만톤 전망

 
 
 2010년 일본 건설기계 생산이 200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대해서 S45C 탄소강봉강 SCM 합금강봉강 등 특수강봉강 수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지와 제휴하고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굴착기 로더 기중기 등 2010년 일본건설기계 생산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요증가 배경은 중국과 신흥국에서 도로와 항만 등 사회 인프라설비의 활발한 정비가 수요급증의 주요 이유다.
 
 지난 2분기 이후 수요증가는 일본 건설기계시장이 2008년 10월 미국發 리먼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상대적인 증가로도 분석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건설기계생산업체들의 수요는 과거 최고조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건설기계 수요증가에 따른 철강 제품 생산은 보통강 후판(광산용포함) 연간 60만톤, 특수강(건설기계)은 150만톤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건설기계공업협회가 건설기계생산업체 71개 사를 대상으로 수요량을 조사한 결과 2010년도 출하금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5,088억엔으로 3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내 공공투자부문 부진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민간건설 투자부문에서 연속적으로 3% 증가 호재가 계속돼 완만한 회복을 보이겠지만 해외에서는 중국과 아시아시장 중심의 신흥국자원개발 수요증가를 배경으로 유압기기 등에서 200% 이상 증가하고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61% 이상 증가하는 등 견실한 수요증가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내 보통강 후판과 특수강봉강 등 건설기계부문의 강재생산량이 회복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분기(4~6월) 일본의 특수강봉강 생산은 미국 리먼사태 이전의 80% 이상 수준을 회복했지만, 건설기계와 후판 융단가공업계는 2010년 4월 이후 풀 가동 생산체제이며 애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건설기계공업협회는 2011년 수요가 국내와 수출을 포함 2010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2년 연속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곽종헌기자/jhkwak@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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