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명절인사, 마음만 받습니다”
포스코 “명절인사, 마음만 받습니다”
  • 방정환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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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맞아‘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거래업체 및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관행화하지 않도록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펼친다.
 
 포스코 기업윤리실천사무국은 최근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캠페인’의 가이드 라인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명절기간에는 통상적 수준 이하의 저가 선물도 주고받지 않도록 하고, 업무 등 이유로 선물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부서, 직무, 직위에 있는 임직원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취지를 사전 안내해 예방활동을 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포항, 광양의 문서수발센터를 이용해 추석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추석 선물반송센터는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 중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반송하지 못한 선물을 신청받아 반송할 때 양해를 구하는 안내장을 붙여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되돌려 보낸다.
 
 발송인 불명, 사치품 등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지역 사회에 기증하거나 사내경매를 통해 처리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맡긴다.
 
 한편, 포스코는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왔다.
 
 


방정환기자/jhbang@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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