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車, 일본 車 성능 압도
국산 전기車, 일본 車 성능 압도
  • 문수호
  • 승인 2010.09.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까지 국산화율 100% 달성 전망
 
 지난해 10월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된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방안’에 따른 성과지향형 연구개발 촉진을 통해 개발된 ‘BlueOn’ 전기차가 일본 전기차 성능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lueOn’은 양산 개념의 전기차로는 일본 ‘i-MiEV’에 이어 세계 2번째의 차량이지만 성능만큼은 세계최고 수준.
 배터리용량과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로 동등하지만, 그 외 모터출력, 100km/h 도달시간,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일본 전기차 ‘i-MiEV’의 성능을 웃돌고 있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차를 비롯한 중소·중견 기업 34개사를 포함한 총 44개사이며, 특히 중소·중견기업 기술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올해 말까지 현재 국산화율 90% 수준인 것을 100%까지 달성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일본, 독일, 중국 등 주요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기차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필수 사항이 돼 가고 있다. 세계 각국이 보급목표를 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는 전기차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은 고조되고 있지만, 자동차 관련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과감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9월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최경환 지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출시 및 관계자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기자동차 개발 및 계획’과 ‘그린카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전문가들의 토론 후, 미리 전시된 ‘전기차 절개물’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문수호기자/shmoon@kmj.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