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및 냉장고 생산 4배 확대할 것
　
　삼성전자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폴란드 공장을 앞세워 세계 가전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10% 이상의 점유율로 유럽 가전 시장 1위에 오르겠다”며 “폴란드는 가전 세계 1위 도약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성전자는 3년 내 점유율을 두 배로 높이기 위해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삼성의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냉장고가 8.3%, 세탁기가 2.4% 수준이다. 두 제품 모두 2013년에는 13 ~ 14%선, 2015년에는 20%대로 높여 1위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 삼성의 전략이다.
　
　2013년까지 인수 비용보다 많은 돈을 투자해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최대 4배 수준인 각각 200만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의 해외 시장이 확대된다면 삼성 수출에 큰 비중을 둔 냉연 유통업체들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장고의 경우 대당 HGI 4.25kg, 컬러강판 26.51kg이 사용되고 있으며 드럼세탁기의 경우 HGI 10.60kg, 컬러강판 9.00kg이 사용되고 있다.


전민준기자/mjjeon@km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