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박 IT 기자재, 국산화 노력
핵심 선박 IT 기자재, 국산화 노력
  • 오주연
  • 승인 2010.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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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시, 레이더 시스템 개발 사업 추진
 
  부산시가 울산시 등과 함께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울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신청한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이 지식경제부 주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시·도 단위의 지역 칸막이를 없애고 광역경제권 단위로 선도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경제부는 전국 6개 광역경제권에서 29개 사업을 선정하고, 5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4억 6천4백만원 규모로 2013년 4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선박용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산 선박IT기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근거리/원거리 레이더는 선박의 항해 및 통신에 필요한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의 필수 구성품목 중 유일하게 국내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부품으로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국산화해야 할 핵심 선박IT기자재이다.
  조선사업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국가 및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으나, 최근 세계 경제위기 및 중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선박IT기자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로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연기자/jyoh@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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