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사, 8월 판매실적 ‘괜찮네’
냉연사, 8월 판매실적 ‘괜찮네’
  • 문수호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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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내수價·값싼 원자재 재고 등 영향
 
 대부분의 냉연 제조업체들이 8월 들어 극심한 수요 침체 등 경영 악화 속에서도 흑자를 유지하는 등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를 대부분 포스코에 의존하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업체들이 흑자 유지에 성공하거나 적자는 면한 것으로 보인다.
 냉연업체들은 8월 가격 인상분 미반영과 유통업체를 비롯한 수요업체들이 물량을 최대한 적게 받아가면서 판매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물량도 줄어들고 수출가격 역시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3분기 가격 인상분 미반영에도 높은 내수가격과 2분기 때 확보해둔 원자재 재고도 충분해 3분기에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업체별로 가전 부문과 자동차 부문에서 가격반영과 꾸준한 수요 유지로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했기에 8월 극심한 수요부족에도 양호한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업체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9월에는 수익이 8월에 비해 수출 가격도 올라가고 내수와 수출 수요 모두 8월에 비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냉연사들의 흑자 유지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수호기자/shmoon@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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