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를 발행하며
주2회를 발행하며
  • 승인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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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ㆍ비철금속 및 관련업계의 성원과 격려로 이루어진 결실

전문신문으로는 최단기간내 주2회 발행 -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터
한국철강산업의 역사는 1960년대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30여년만에 세계6위의 철강대국으로 들어섰고 철강무역, 1인당 철강 소비량 등의 측면에서도 철강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철강산업의 눈부신 성장과는 달리 철강관련 정보는 부재상태에 있었고 철강업계의 보수성과 폐쇄성으로 국내의 정보교환 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각지역의 블럭화, WTO체제 출범, 자유무역의 확대 등 세계화, 국제화, 개방화 물결은 드높아졌고 이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건설ㆍ전자ㆍ자동차ㆍ반도체 등의 산업을 선두로 해외진출과 기업의 글로벌라이리제이션이 확대됐습니다. 철강ㆍ비철금속업계도 이 물결을 비껴갈 방법은 없습니다. 국내 경쟁업체의 정보와 해외정보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정보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기인 1994년 6월13일 한국철강신문은 철강ㆍ비철금속업계의 대변지를 자처하고 창간했습니다. 전문인이 만드는 신문, 업계가 출자하고 동참하는 신문, 진솔하고 정확한 신문으로 신뢰도가 증가하였고 철강ㆍ비철금속업계는 물론 자동차, 전기ㆍ전자, 건설, 조선, 기계, 무역, 금융, 운송 등 관련업계에서 정론지로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철강ㆍ비철금속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하는 한국철강신문 임직원 일동은 그동안 불철주야 모든 정성과 땀을 바쳤습니다. 그 결과 전문지업계에서 최단기간인 1년10개월만인 1996년 4월1일 주2회 발행을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주2회 발행이 주는 의미는 지대하다 할 것입니다. 철강ㆍ비철금속업계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도 됩니다.
정보가 없으면 신문제작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업계의 성장과 더불어 정보의 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화ㆍ세계화와 더불어 세계 각 지역의 정보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많은 정보를 독자들에게 좀더 자세하고 세련되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업계의 참여 및 성원과 격려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많은 정보가 있다해도 사명감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업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줌으로써 한국철강신문의 과제중의 하나인 신속성을 조금더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유수 철강전문신문들이 수십년 전에 일간지가 된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철강전문신문이 이제야 주2회 발행하는 것은 분명 늦은 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1년10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업계 모두가 자축할 만한 것입니다.
업계와 더불어 성장 발전하겠다는 한국철강신문의 기치아래 우리 모든 철강금속인들의 자존심을 걸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한국철강신문에 대한 끊임없는 갈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타전문지와는 달리 한국철강신문은 앞으로도 정론지로, 전문정보지로 업계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계속 해야하며 또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좀더 밝은 미래, 21세기의 철강ㆍ비철금속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힐 것을 약속드리면서 더 많은 성원과 격려가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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